홈플러스, 노조와 단체협약 갱신 무파업 합의
홈플러스, 노조와 단체협약 갱신 무파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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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과 김기완 노조위원장의 모습. (사진=홈플러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홈플러스주식회사와 홈플러스노동조합은 2016년 단체협약 갱신에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지난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단체협약은 기존 123개 조항 중 7개항을 갱신하고 1개 조항을 신설했다. 지난해 주주 변경 및 시장 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여건을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은데 이어 무파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업부서의 근로시간을 8시간·일 단위로 통일하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에도 합의했다. 근로시간은 근속기간 순으로 다음달부터 201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전환된다.

홈플러스 노사 관계자는 "소비침체, 영업규제 등의 여파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단체협약 갱신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옥 홈플러스 인사지원본부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홈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사가 한 뜻을 모아 안정적으로 단체교섭을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홈플러스의 핵심 주체인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업무 간소화,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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