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에 보험료 할인까지?…'이유 있는' 체크카드 돌풍
해외직구에 보험료 할인까지?…'이유 있는' 체크카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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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체크카드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용카드사들이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위해 보험료, 대중교통, 해외이용수수료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연회비를 부담하지 않고도 신용카드에 버금가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직장인 대상 소득공제 대상제외 항목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보험료 건당 10만원 이상 2000원 할인 △국세·지방세 건당 10만원 이상 7000원 할인 △이동통신요금 건당 5만원 이상 1000원 할인 △대중교통 2만원까지 5% 할인 등 신용카드에 버금가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이용이 잦은 고객이라면 신한카드의 'CU모닝 신한카드 체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카드는 CU편의점 이용 시 CU멤버십 2%가 적립된다. 특히, 오전 6~10시 사이에는 우유, 요구르트 구매 시 CU멤버십 1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CU의 모든 상품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말일까지 카드 발급 시 5000원 상당의 CU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한다.

해외 출장이 빈번하거나 해외직구를 즐기는 소비자면 우리카드의 '썸(SUM)타는 우리' 체크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 시 부담하던 1%의 국제브랜드 수수료·해외이용수수료 중 해외이용수수료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해외 가맹점 캐시백 서비스는 물론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롯데시네마, CGV 등 국내 가맹점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다음카카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적용한 플레이트와 카카오페이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하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하고 교보문고, 아모레퍼시픽 등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이동통신요금을 자동이체 신청하면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캐시백, 커피전문점과 대중교통에서 일정금액 이상 이용하면 5% 캐시백한다.

한편,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체크카드승인금액은 34조2400억원으로 전년동기(29조6100억원)대비 15.6% 증가했다. 승인 건수 역시도 13억5800만건으로 집계돼 전년동기(11억2500만건)대비 20.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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