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11일 해태제과식품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식품(주)은 1945년 설립된 구 해태제과(주)의 '제과사업부문'을 영업양수해 2001년 신설된 기업으로, 2005년 경영권을 인수한 ㈜크라운제과의 자회사다.
또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허니버터칩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제과부문 67.6%, 빙과부문 19.4%, 식품류 및 기타 13.0%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장점유율 기준 3위의 종합 제과업체다.
보호예수지분은 최대주주(크라운제과)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보통주 10,783,860주(상장예정주식수 1920만9740주)로서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자진보호예수 47만4000주는 내년 6월30일까지)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해태제과식품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만51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