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실적부진에 이틀 연속 하락
[특징주] 호텔신라, 실적부진에 이틀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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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호텔신라가 1분기 실적 부진에 증권가 부정적 전망이 겹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장 대비 3300원(4.50%) 내린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주가는 지난달 29일부터 2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38만7111주, 거래대금 규모는 273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도 상위 기관에는 삼성증권, CS증권, 키움증권, UBS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호텔신라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이와 함께 증권가의 부정적 전망도 주가 내림세에 일조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3% 줄면서 당사의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크게 하회했다"며 "경쟁 심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4곳을 추가 선정하기로 하면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 부담 증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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