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고객맞춤형 기술로 '관시경영' 中 공략
한화토탈, 고객맞춤형 기술로 '관시경영' 中 공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화토탈은 지난 26일 중국 고객 맞춤형 제품 및 기술 소개와 스킨십 경영 확대를 위해 '2016 차이나플라스 고객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화토탈)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화토탈이 스킨십을 통한 고객맞춤형 기술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토탈은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6년 한화토탈 차이나플라스 고객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2013년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플라스틱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고객 초청행사인 기술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친환경, 고객친화 시장선도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대만 등 54개 고객사의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토탈은 고객 맞춤형 신제품인 태양전지용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자동차 경량화 소재, IT보호필름,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소재 등 다양한 합성수지제품과 각종 신기술들을 선보였다.

특히 고객들의 사업영역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제품별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해당 제품 담당 연구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중국 홍칭의 테크니컬 매니저 우홍리양씨는 "올해로 5번째 한화토탈의 고객초청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며 "수지제품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개발 동향 등 우리 회사 비즈니스와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과 영업부문장들은 중국 현지 공장을 방문해 직접 거래현황을 점검하고 고객사들의 요청사항을 듣는 등 '관시(關係)경영'을 이어갔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오랜 관시경영을 통해 구축된 탄탄한 상호신뢰로 인해 한화토탈 고객사 대부분이 10년 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은 중국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0%(약 2조5000억원) 이상을 차지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