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잠자는 돈 돌려드립니다"
우체국에서 "잠자는 돈 돌려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면예금·보험금 자동이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우체국 활동계좌(현재 거래하고 있는 계좌)로 자동지급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측은 휴면예금·보험금 자동지급은 이체 대상 휴면계좌 가입자와 활동계좌 예
금주가 같은 경우 자동 지급해주며, 활동 계좌가 없는 고객은 지급 안내문을 통해 고지하고 있으며, 우체국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휴면예금·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구축과 지급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휴면예금·보험금 돌려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지금까지 116억 3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자동 지급하는 30만 원 이하의 소액 휴면예금·보험금은 전체 지급대상 315억 원 중에서 예금 5억 7000만 원, 보험 5억 3000만 원 등 총 11억 원으로 20일부터 이체 안내문을 발송하고 2월 3일 본인의 우체국 계좌에 그동안의 이자와 함께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매년 1~2회씩 우체국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자신의 휴면예금·보험금은 공인인증서가 있는 PC에서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에 접속해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