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 등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6달러(6.60%) 상승한 39.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6.0% 오른 배럴당 41달러 78센트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유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미국에서 가동 중인 오일채굴장치가 354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에 비해 8개, 전년동기 대비 406개 감소한 수치다.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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