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PC보다 모바일쇼핑 우세…소비자피해상담↑
서울시, PC보다 모바일쇼핑 우세…소비자피해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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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서울시의 모바일 쇼핑이 PC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PC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모바일 쇼핑객이 50.3%로 PC(49.7%)를 추월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013년 6조5600억원 △2014년 14조8700억원 △2015년 24조4270억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바일쇼핑을 하는 이유로는 '언제 어디서든 상품 정보 확인과 구입이 가능하다'가 3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추가혜택' 22.4%, '간편한 절차' 13.0% 등도 이유로 꼽혔다.

또 모바일 쇼핑 이용자의 77.9%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해 PC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71.5%)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최종 결제를 할 때는 PC를 이용하는 경우가 54%로 모바일 기기(46%)보다 높았다.

한편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피해 상담도 함께 늘고 있다. 모바일 쇼핑 피해 상담 비율은 지난해 1월 18.5%에서 12월 37.2%로 증가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계약취소(47.6%), 배송지연(27.0%), 연락불가(7.7%)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전자상거래 업체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위법 사업자에게는 시정권고, 과태료 부과, 형사 고발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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