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삼성 페이'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 中 '삼성 페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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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추가 출시 예정국, 영국·호주·브라질·캐나다·싱가포르·스페인 등
가입자 500만명…누적결제액 5800억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 중국에서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 '삼성 페이'를 론칭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 출시한 데 이어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 삼성 페이는 지문 인식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안성과 간편한 결제 방식(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이 강점이다. 중국 전역에서 유니온 페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의 중국 론칭을 위해 △공상 은행 △건설 은행 △중신 은행 등 중국 내 주요 9 개 은행의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를 지원한다. 향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중국 은행 △북경 은행 등 6 개 은행이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 페이는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7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노트 5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지원 가능 스마트폰을 늘려 현지에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유니온 페이와의 협력해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중국의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삼성 페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잉 유니온 페이 부총재는 "유니온 페이는 중국과 해외에 있는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삼성 페이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도 서비스를 출시하고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 가입자는 약 500만명으로 누적결제액은 5억달러(약 5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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