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상반기 中 ISA 통합공시시스템 구축
금융투자업계, 상반기 中 ISA 통합공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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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가 시행 2주를 맞은 가운데 올 상반기 중 ISA 통합비교공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SA는 적금부터 환매조건부채권(RP),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개별 금융상품을 한 데 담는 '바구니'로 '신탁형'과 '일임형' 두 종류로 나뉜다.

금투협은 25일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올 상반기 중 ISA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사별 신탁형·일임형 ISA의 수수료 수준과 일임형 ISA의 모델포트폴리오(MP) 구성내역 및 수익률 등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  시스템 구축에 앞서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회사별 ISA 수수료와 MP 내역도 우선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사(은행·증권·보험) 33곳은 지난 14일 ISA 제도 시행 첫날 신탁형과 일임형을 통틀어 총 106개의 MP 상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군에 뒤따르는 수수료는 제도 취지에 걸맞게 가급적 최소 수준으로 설정됐다.

또한 ISA 제도 설계 과정에서는 펀드 등 상품 자체 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품을 편입하는 과정에서도 개별적으로 가입할 때보다 ISA를 통해 가입할 때 수수료 수준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고려됐다.

금투협과 은행연합회는 "투자자들이 ISA의 수수료 및 수수료 체계와 상품별 특성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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