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14개 수상
제일기획,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14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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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기어 S2 런칭 광고'. 기어S2와 오디오 기기의 휠 방식 볼륨버튼을 오버랩(Overlap)한 장면 (사진=유튜브)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국내 1위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광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일기획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24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총 1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삼성전자 '기어 S2 런칭'(TV 광고)과 버거킹 '아침은 왕처럼'(온라인 광고)이다.

삼성전자 기어 S2 런칭 광고는 제품의 회전식 휠(베젤)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제일기획은 차 핸들, 자전거 페달, 전화기 다이얼 등 일생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형 모양의 물건들을 기어S2와 오버랩(overlap) 시키는 기법을 활용, '돌린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일반적인 물건은 물론 카메라 앵글까지 회전해 화면이 돌아가게 했다"며 "이를 통해 '돌린다'는 의미를 소비자에게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광고주협회는 "혁신적인 편의성과 다양한 성능을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한 수준 높은 브랜드광고"라고 호평했다.

▲ 버거킹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 영상. '강남역에서 깨워주세요'라는 안대를 끼고 자는 시민의 모습 (사진=유튜브)

또 다른 대상 수상작인 버거킹 아침은 왕처럼은 OECD 국가 중 수면시간이 가장 적은 한국인들에게 아침 등굣길, 출근길에 즐거움과 활력을 주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우선 지하철에서 나오는 시민들에게 'OOO역에서 깨워주세요'라는 적힌 안대를 나눠준다. 이들은 이튿날 해당 안대를 쓰고 출근하는 데 사람들의 관심은 물론, 잠을 깨워주는 배려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잠을 깨워준 사람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줄 수 있는 '버거킹 커피 쿠폰'을 안대에 넣어뒀다"며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T '기가로 간다 캠페인' △동서식품 '트래블 위드 맥심 캠페인' △동아제약 '박카스 - 애정회복, 대화회복' △삼성물산 패션부문 '스마트 슈트, 생활이 되다' 등이 좋은 광고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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