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쇼핑몰인 토이저러스몰은 오는 4월 6일까지 늘어나는 키덜트 인구를 겨냥해 '드론(Drone)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최근 한 달 가량(3월1일~23일) 키덜트 상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니, 과거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주로 이용하던 드론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0%(9.3배) 가량 큰 폭으로 신장했다

매출 신장의 원인으로는 최근 매스컴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드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관련 상품들이 쏟아지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늘어나 진입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수요 증가에 토이저러스몰은 오는 4월 6일까지 총 21가지의 드론을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드론 기획전'을 연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드론 와이파이 캠쿼드콥터(동영상 촬영 가능)'을 11만8400원에, '미니 드론R/C'를 3만9600원에, '드론 스카이맥스S'를 4만7840원에, '드론 X19'를 3만9840원에 선보인다.

김대창 롯데마트몰 완구 MD(상품기획자)는 "과거 얼리어답터들이 주로 구매하던 드론 상품의 매출 수요가 일반 고객들에게도 확대되고 있다"며 "봄 날씨가 시작되며 드론을 가지고 야외활동을 떠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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