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씨티은행은 23일 한국YWCA연합회와 다문화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인 '다래교실' 협약식을 체결하고 씨티재단에서 후원받은 20만달러(한화 2억4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다래교실'은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의미로 씨티은행과 YWCA가 2012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청소년의 비전의식 확립, 진로직업 역량제고, 지역사회 적응강화 및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래교실은 지난 2014년까지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했으나, 지난해부터는 대상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접 연계할 수 있는 직업교육 위주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특히 올해에는 다래교실 비전교육 교재를 제작해 자아 존중감 형성과 비전설계, 진로탐색, 취업준비 영역에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래교실은 향후 논산, 안산, 의정부, 제천, 진주, 창원, 청주, 충주, 파주, 하남 등 총 10개 지방중소도시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총 220명의 학생이 16시간의 비전교육과 60시간의 직업기술교육, 20시간의 직장체험활동, 그리고 32시간의 체험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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