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이 이자수익 200만원까지 절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14일 출시한다.
1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김한 광주은행장은 ISA 출시를 기념해 이날 광주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하고, ISA 가입을 신청했다.
광주은행은 ISA 예금상품에 0.1%, 펀드상품에 0.2%, 주가연계증권(ELS)에 0.3%의 낮은 운용수수료를 책정하기로 했다.
ISA계좌는 예금 및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계좌 내 발생하는 이익·손실을 합한 순이익에 절세혜택이 부여된다.일반형의 경우 연간 2000만원 한도로 5년 간 총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투자를 통해 1백만원의 이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15만 4천원을 세금으로 내야 했지만, ISA를 통해서는 5년간 200만원까지의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200만원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9.9%를 과세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상담 접근성이 좋고 운용수수료율이 낮은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운용수수료가 0.7%인 금융기관을 선택한다면 연간 7만원을 내야하지만, 광주은행 ISA계좌를 통해 1000만원을 ELS에 투자하는 경우 운용수수료로 연간 3만원만 내면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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