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대형 TV 매출 고속 성장
롯데하이마트, 대형 TV 매출 고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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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하이마트

2011년 10%에서 지난해 45%로 확대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3년간 55인치 이상의 대형TV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대형 TV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대형TV 매출 비중은 2011년 10%에서 2012년 15%, 2013년 17%, 2014년 32%, 지난해는 45%로 급격히 늘었다.

특히 대형TV 중에서도 프리미엄(UHD·SUHD·OLED)TV 비중은 지난해 80%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UHD(고화질), SUHD(초고화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자연 색감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대형TV 수요가 늘고 있는 이유는 영화, 드라마와 같은 영상물 시청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가격 하락으로 구입 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3년전 200만원대 후반에 달했던 55인치 LED TV는 최근 1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55인치 초고화질 SUHD TV도 200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삼성·LG TV 빅매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형·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130억원 물량의 TV를 준비했다.

대형·프리미엄 TV를 위주로 총 24개 모델 1만5000여대를 마련했다. 구매 상품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최대 50만원까지, 캐시백을 최대 20만원까지 준다.

오는 28일까지 하이마트 잠실점, 월드타워점, 대치점 등 3개점에서 가전 특별기획전을 열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1등(1명)은 50인치 SUHD TV 1대를, 2등(3명)은 최신 노트북을, 3등(30명)은 영화예매권(2매)을 받게 된다. 4등(50명)과 5등(150명)은 각각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이용권, 엔제리너스 커피 이용권을 받게 된다.

또 5일부터 하이마트 잠실점과 월드타워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럭시S7 메가-S 체험존'을 운영해 갤럭시S7를 비롯해 주요 프리미엄 모델과 갤럭시 기어 S7·VR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고객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최두환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최근 VOD(주문형 비디오)나 다시보기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대형·프리미엄T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제조한 SUHD, OLED TV 등 프리미엄TV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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