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서 차세대 플랫폼으로 세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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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에 단독 기업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단독 기업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의 중심인 제3전시장에 604평방미터 규모의 기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플랫폼에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생활가치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IoT(사물인터넷)플랫폼 △5G 기반기술 등 성장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MWC에서 서비스, 기술의 혁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가 그려나갈 미래 변화상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과 사업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에서 검증된 플랫폼 및 서비스들을 전시관 전면에 내세우는 등 이번 MWC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MWC 기간 중 글로벌 기업들과 차세대 플랫폼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생활가치플랫폼 대표 아이템은 스마트빔, 펫 케어(Pet Care) 플랫폼, 키즈 플랫폼, T전화 등이다.

SK텔레콤은 초소형 빔프로젝터 'UO스마트빔 레이저'의 신제품을 MWC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보다 2배 밝고 선명해진 레이저 광원 기술(200루멘스급)을 통해 회의 프리젠테이션, 야외 소모임, TV대용 영화 시청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1인 미디어부터 전문 방송국까지 다양한 미디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UHD고화질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연내 개인방송 서비스, IPTV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 이번 MWC에서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포함한 IoT 에코시스템을 선보인다.

IoT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B2B 단말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까지 손쉽게 개발-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 기기의 상태 이상, 잔존 수명 등을 예측할 수 있는 IoT 신기술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 'T2C'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월패드, 로봇청소기,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유럽, 북미 등에 최적화된 기기를 소개하며, 스마트홈 플랫폼 수출에 나선다.

T2C(Tablet to Car)는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다. 운전자는 T2C를 통해 주행 중 실시간 교통정보 활용, 후방카메라 영상 확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간 날씨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도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최소 충족 요건(20Gbps)를 뛰어넘은 5G 속도 시연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360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3D홀로그램 통신'을 5G로 전송하는 시연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차량간 소통 위한 5G 기술, 초고용량의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VR 콘텐츠를 5G 로 전송하는 시연도 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삼성전자, LG전자,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인텔 등 글로벌 주요 ICT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을 주제로,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MWC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10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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