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지연+유가급등에 1990선 회복
코스피, 美 금리인상 지연+유가급등에 19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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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소식과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0포인트(1.32%) 상승한 1908.84에 거래를 마쳤다.

간 밤의 뉴욕증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진단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소식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5.6%) 높아진 30.66달러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98억원, 98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61억원 매수우위다.

모든 업종이 빨간불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의약품이 3.62% 올랐으며 화학과 건설업은 각각 2.95%, 2.9%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신한지주(-1.48%), 현대모비스(-0.95%), 기아차(-0.42%) 등 일부만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6.06% 올랐으며 삼성물산과 LG화학도 각각 5.82%, 3.51%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7%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666곳이며 하락종목은 170곳, 변동 없는 종목은 39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4포인트(2.4%) 상승한 638.4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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