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모의투자서비스 제주 특성화고 수업 활용
코스콤, 모의투자서비스 제주 특성화고 수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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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콤-제주지역 특성화고 MOU 현장 사진 (사진 = 코스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콤이 제공하는 모의투자서비스 '힌트(HINT)'가 서울금융고등학교에 이어 제주지역 특성화고 수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18일 코스콤은 전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MOU)을 체결하고 내달 새 학기부터 실제 증권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모의투자를 해 볼 수 있는 '힌트(HINT:High-end Investment Tester)'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해 9월 서울금융고등학교와도 산학협력을 체결, 증권거래 관련 실습과목에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여상 회계금융과와 제주중앙고 금융비즈니스과 학생 450여 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증권거래실무 ▲금융실무 ▲금융일반 ▲상업경제 등의 수업시간에 교내 실습실에 마련된 힌트를 이용, 실제 증권시장과 동일한 상황에서 주식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특성화고 학생의 꿈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를 찾아 힌트 교육을 체험한 제주여상의 직접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후 제주지역 상업교과 담당교사 모임인 상업정보교육연구회를 통해 이번 2개교가 산학협력 희망 의사를 표현해 옴에 따라 협력이 성사됐다고 코스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경애 제주여상 교장은 "특성화고 특성상 금융회계나 증권업무 관련 회사에 취직을 많이 하는데 힌트를 통해 이론적 수업을 넘어 실제 투자를 체험해 봄으로써 직무수행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위해 코스콤 임직원 5명은 제주여상을 직접 방문, 실습실을 둘러보고 해당 교과목 담당교사들에게 힌트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신평호 전무는 "모의투자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주식시장 메커니즘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금융특성화 교육 지원 및 금융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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