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모바일 게임 경쟁…신작 쏟아진다
불 붙은 모바일 게임 경쟁…신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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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넥슨 '메이플스토리 M', 4:33 '로스트 킹덤', 넷마블게임즈 'KON',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L' (사진 = 각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올해도 게임업계의 모바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대형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심삼분(4:33)은 액션 RPG '로스트킹덤'을 오는 25일 정식 출시한다.

로스트킹덤은 지난해 4:33이 설립한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블레이드'와 '영웅'에 이은 3번째 모바일 RPG 게임이다.

로스트킹덤은 PC 온라인게임처럼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심연의 던전, 레이드 등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가 진화된 그래픽으로 구현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인 올랜도 블룸을 홍보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됐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8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4:33은 로스트킹덤을 포함해 올 상반기 10여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레이븐'과 '이데아'를 흥행 시킨 넷마블게임즈는 같은 장르인 'KON'(Knights of Night)을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화려한 스킬과 캐릭터 소환을 통한 듀얼 액션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프로젝트S'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등을 포함 총 20여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은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메이플스토리M'을 상반기에 선보인다. 메이플스토리M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게임의 배경이 되는 메이플월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그대로 구현해냈으며 엘리트던전, 길드전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전용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조조전 온라인', '야생의 땅:듀랑고' 등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넥슨은 올해 20여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라는 아픔을 맛 본 엔씨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먼저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을 텐센트를 통해 1분기 중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표작인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RK(Red Knights)'와 '프로젝트 L'도 진행중 이다.

리니지 RK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 게임 속의 캐릭터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PvP와 PvE가 공존하는 사냥과 점령, 혈맹 단위 공성전, 게임 내 거래 시스템, 커뮤니티 콘텐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L은 원작 리니지 게임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모바일 RPG이다. 이용자는 원작 리니지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대형사들이 모마일 게임에 있어서 공격적인 런칭을 할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가 액션 RPG의 해였다면 올해는 FPS(1인칭슈팅)나 AOS(적진점령)등 신규 장르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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