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최근 글로벌 변동성이 고조된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KRX금시장 내 거래량이 4.6kg을 초과해 개장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 거래량은 4만6488g으로 집계돼 개장 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대 거래량인 지난해 11월24일의 3만2493g을 43% 가량 앞지른 수준이다.
금 가격은 전장 대비 4.28% 급등한 4만6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연말의 4만670원에 비해 13.2% 상승한 수치다.
이날 국제 금 시세가 지난 주말의 온스당 1158.5달러보다 4.1% 급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0.5% 오른 것이 금 가격의 상승을 주도했다. 일간상승폭 역시 개장 후 최대치인 1890원(4.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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