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의 탁월함은 곧 리더의 탁월함"
조용병 "신한의 탁월함은 곧 리더의 탁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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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은행장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경영전략회의서 부서장 역할 강조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올해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리더의 '탁월함'을 당부했다. 은행이 처음 도입한 거점 영업점 간 '커뮤니티 협업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커뮤니티장들과 함께 각 부서장들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조용병 행장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연수원에서 임원과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약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122개 커뮤니티를 전담할 '커뮤니티 장' 임명식과 협업체계 활성화를 위한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 행장은 고대 그리스어 아레떼(Arete)를 인용해 "탁월함이란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것뿐만 아니라 존재의 목적을 충실히 실행하는 것"이라며 "금융업은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신한의 탁월함은 리더의 탁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영향력과 전략적인 사고로 주위의 수많은 직원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제조업과 ICT 융합에 따른 파괴적 혁신을 뜻하는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 "과거와 다른 혼돈과 변화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는 △고객 가치 창출 △직원 가치 제고 △'G.P.S. Speed-up'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한편, 신한은행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커뮤니티 협업체계는 리테일 영업점 및 금융센터를 포함한 인근 6~7개 내외의 영업점을 그룹화해 영업점 간 협업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에 임명된 커뮤니티 장들은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점포장들로 제도 안정화는 물론 축적된 경험 및 영업노하우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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