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산유국 아제르바이잔 국가 신용등급 'BB+'로 강등
S&P, 산유국 아제르바이잔 국가 신용등급 'BB+'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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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아제르바이잔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 또는 정크 급인 'BB+'로 강등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의 외화 보유액이 바닥을 드러낸 데 따른 것이다.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은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제 위기에 빠지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했다.

S&P는 마나트화 폭락으로 아제르바이잔의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의 외화 보유액이 2014년 중반과 비교해 3분의 2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카스피해 연안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은 전체 수출의 95%, 정부 재정 수입의 75%를 원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아제르바이잔에 40억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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