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직급별 승진연한 단축…40代 지점장 대거 등용
신한銀, 직급별 승진연한 단축…40代 지점장 대거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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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올 상반기 정기 인사를 내고 40대 지점장을 70% 가량 등용했다. 지점장에 이르는 승진 연한을 단축하면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능력있는 직원들의 인사 적체 해소에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은 28일 정기인사를 내고 차장-부지점장-지점장에 이르는 승진 연한을 각각 6~7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차장급이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기간이 기존 14년에서 10년으로 앞당겨졌다.

올해 지점장 승진자 138명 중 90명 가량이 40대로 구성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전반의 인사 적체가 심해 최근 50대 지점장이 많았다"며 "인사적체 해소와 함께 성과에 따른 승진을 보장하기 위해 승진 연한을 축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2015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역대 최다인원인 8명을 특별 승진시켰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올바른 성과주의 문화를 확립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은행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직원에게 특진 기회를 부여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본인의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직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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