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다보스서 '2016 한국의 밤' 개최
전경련, 다보스서 '2016 한국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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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소재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2016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주제는 '한국 문화, 세계와 연결하다(K-Culture, Connect to the World)'로 다보스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문화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에는 한국의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30여명과 글로벌 정재계 리더 8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5천년의 유구한 문화유산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국은 문화라는 언어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connect)해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류 가수의 공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K-Pop 홀로그램 콘서트를 시연됐다.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Fire' 등 3곡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경제, 사회, 문화를 혁신 할 것인지가 주된 화두인데 문화산업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K-Pop 홀로그램 콘서트가 대표적인 사례로 직접 콘서트 현장을 가지 않아도 실물 크기의 가수 공연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드워드 권 쉐프팀이 참석해  비빔밥샐러드, 불고기완자, 바삭한 닭갈비 피자 등의 한식 요리를 선보였으며, 인삼주, 백세주, 매실주, 막걸리 등 우리나라 주료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의 캐릭터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로 라인 프렌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은 '몰레스킨(Moleskin) 수첩', '라미(Lamy) 만년필 세트'를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허 회장은 "문화산업은 전통적 방식의 성장에 한계를 겪는 우리에게 신성장동력이 돼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문화융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한편,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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