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인기"…전년比 16%p↑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인기"…전년比 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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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올 설에도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인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 20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개 이하의 소량 구매를 하는 개인 고객 비중이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설 행사 때보다 16%p 올라 개인 고객이 사전예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인기 품목을 사전에 구매할 경우 재고가 조기 품절될 걱정을 덜 수 있어 법인 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사전예약 판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개인 고객은 건강식품과 조미료 세트를 주로 구매했고, 단체 구매 고객은 통조림과 양말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액대별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가 8.4% 신장했으며 3만원에서 5만원대가 37.2%, 5만원에서 10만원대가 682.9%, 10만원 이상의 선물세트는 62.9%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건강 관련 세트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인삼,더덕 혼합 세트와 건강기능식품 세트의 매출이 각각 280.7%, 304.9% 신장했다.

또 명절 대표 상품인 한우세트는 사육두수 감소로 시세가 30% 가량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트센터 활용한 사전 비축으로 가격을 동결한 냉동갈비 세트는 86.8%,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냉장세트는 95% 매출이 올랐다.

이 밖에 과일세트와 수산세트는 각각 56.1%, 29.5% 신장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한 개인 구매 고객이 증가하면서 사전예약에 대한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본 판매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인기 선물세트의 재고 확보와 함께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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