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전개
삼성,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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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박진형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그룹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삼성그룹은 18일부터 3주간 약 10억원을 투입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1500여 곳과 어려운 이웃 3만5000여 가구에 명절 선물세트를 전하는 '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이날 서울 강동구 지역 독거 노인들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로 초청해 선물을 전달하고 떡국을 대접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철우 할아버지는 "설이 되면 유난히 외롭고 나이를 더 먹는다는 생각에 우울했는데, 떡국도 함께 먹고 선물도 받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런 생각을 잊게 됐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봉사활동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삼성그룹의 계열사들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지역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등을 찾아 나눔활동도 펼친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방한제품과 부식품세트를 구매해 사업장 인근 70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희망택배 활동'과 취약계층의 사연을 접수받아 소원을 들어주는 '소망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년 전부터 자매마을,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40개의 지속 봉사처를 선정하고 명절마다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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