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인력채용시 능력보다 인성 중시
금융회사 인력채용시 능력보다 인성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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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인사 담당자들은 인력 채용시 업무능력보다는 인성과 도덕성을 더 중요한 채용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사 등 20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7월11∼8월10일 인력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금융계 인사담당자들은 직종에 상관없이 선발기준으로 '인성과 도덕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영업ㆍ서비스직의 경우 인성ㆍ도덕성(복수응답)이 61.0%로 가장 높고, 업무능력(56.1%), 경력(51.7%) 등의 순이었다. 자금운용ㆍ투자직도 인성ㆍ도덕성(60.0%)이 업무능력(58.5%)과 경력(52.2%)보다 중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은 또 인력수요 발생시 초급 직종은 신규인력을 채용해 양성하는 것을 선호하고 중견 및 고급 직종은 주로 다른 기업에서 인재를 스카우트하거나 경력자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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