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노약자 예방접종 필수"
보건당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노약자 예방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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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보건당국이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지난 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12.1명으로, 독감 유행기준인 11.3명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본은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2월 중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질본은 이번 조치로 9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처방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으라고 권고했다. 특히 질본은 노인과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질본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 또 발열과 콧물·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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