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지난해 말 사우디가 국내서 8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최대 순매도국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해 12월 8000억원을 순매도 해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판 국가로 집계됐으며, 이어 중국과 호주가 각각 6000억원, 300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미국과 버뮤다는 각각 2000억원, 600억원 순매수했다.
또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 주식을 매도한 규모는 총 3조1000억원이었으며, 상장채권은 8000억원 순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8.6%에 해당되는 421조원, 상장채권은 101조4000억원으로 총 522조4000억원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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