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파트 분양권거래 41조원…전년比 37%↑
작년 아파트 분양권거래 41조원…전년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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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으로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 금액이 4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팔린 아파트 분양권 시가총액은 총 40조9327억990만원으로 전년(29조8885억5563만원)보다 36.9%(11조441억5427만원)이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부산지역 분양권 거래 총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조5029억36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기 7조3433억8487만원 △경남 4조7094억79만원 △대구 3조1669억461만원 △경북 3조162억6753만원 △서울 2조7990억139만원 △울산 2조4414억3341만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분양권 거래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제주지역으로 지난해 761억6761만원에서 1841억6128억으로 141.7%가 증가했다. △인천(107.5%) △경기(84.5%) △전남(77.4%) △경북(76.6%) △충남(72.3%) △서울(66.6%)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24.3%) △대전(-20.6%) △대구(-13.9%)는 전년 대비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 건수도 늘었다. 작년 분양권 거래 건수는 총 13만7031건으로 2014년보다 28.9% 늘어난 10만6300건이 거래됐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2만28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만9740건) △경남(1만7431만) △대구(1만2930건) △경북(1억2796건) △충남(9226건) △울산(8296건)이 뒤를 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경기를 제외한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경상지역이 상위 5위를 차지하는 등 경상지역의 분양시장 활황으로 분양권 거래도 활발했다"며 "특히 부산지역은 범전동 부산 서면 삼한 골든뷰 센트럴파크(743건), 만덕동 백양산 동문굿모닝힐(586건), 대연동 대연 파크 푸르지오(483건), 만덕동 동문굿모닝힐(475건) 아파트 등의 분양권 거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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