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총수익 지수 개발…주가·배당수익 반영
코스피200 총수익 지수 개발…주가·배당수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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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주가변동 뿐만 아니라 배당수익까지 반영한 총수익지수가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는 주가수익에 추가로 배당수익까지 반영되는 코스피 200 총수익지수(Total Return) 시리즈 4종을 개발해 오는 1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피 200을 벤치마크로 하며, 펀드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투자성과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에 대한 원화 기준 총수익지수와 순수익지수 2종, 미국 달러화 기준 총수익지수와 순수익지수 2종을 개발했다. 총수익지수(Total Return)는 주가 변동뿐만 아니라 배당수익을 재투자할 경우 얻게 되는 수익까지 반영한 지수다. 순수익지수(Net Total Return)는 총수익지수와 유사하나 배당수익에서 배당소득세를 차감하고 반영한 지수다.

특히 코스피200 총수익지수는 우선 환율 반영 유무에 따라 국내 투자자용과 해외 투자자용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지수에 배당소득세(국내 15.4%·해외 22%)를 반영해 총 4종류의 지수로 세분화된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시장 수요가 있는 지수에 대해 총수익지수 산출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코스피 200 지수에 이어 배당지수, 코스피 및 코스닥 시황지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자산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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