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50% 파격할인에도 눈총…'쉿' 세일 브랜드?
샤넬, 50% 파격할인에도 눈총…'쉿' 세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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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이 연말을 맞아 신발 및 의류 품목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사진=샤넬 공식페이스북)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샤넬이 의류와 신발 등 일부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린 지 두 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연말 세일을 진행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달 중순부터 VIP 고객 등을 대상으로 신발·의류 일부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했다. 이후 지난 주말부터는 일반 고객에게도 할인가에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세일은 백화점뿐 아니라 면세점까지 모든 공식 채널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어서 더욱 이례적이다. 일부 운동화 제품은 30%, 샤넬 로고가 들어간 가죽 소재 구두는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샤넬은 1년에 한두 차례 VIP 초청 할인 행사를 여는데 일반 고객까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 할인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 할인판매에 핸드백 종류는 포함되지 않는다. 가방의 경우 지난 3월 환율을 이유로 20% 가격 인하를 했다가 지난달 1일 최대 7% 인상을 진행했다.

한편 업계는 샤넬의 '조용한 세일'에 대해 '노세일 브랜드'라는 한국 시장에서의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부터 연말까지 샤넬은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는 최대 50%에 달하는 재고떨이 세일을 공식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가격 할인 안내나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일부 백화점 직원들은 손님이 먼저 할인제품을 얘기해야만 안내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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