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금융과 기술주 중심의 강세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3.07포인트(0.72%) 오른 1만7251.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5.60포인트(0.78%) 오른 2021.1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5.84포인트(0.93%) 상승한 4968.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강세 출발하면서 장중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와 애플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어냈지만,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고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경계감으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7%, 1.3% 상승했다. 기술대장주 애플은 스웨덴의 휴대폰 제조사인 에릭슨과 특허권 사용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 넘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향후 주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1.2% 가량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유가 하락 우려 심화와 스페인 총선에 따른 우려가 대두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영국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29%, 프랑스 증시의 CAC 40지수와 독일 증시의 DAX 30지수도 각각 1.3%, 1.0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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