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내년도 러 성장률 마이너스 0.1%→0.7%로 하향
세계은행, 내년도 러 성장률 마이너스 0.1%→0.7%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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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세계은행(WB)이 러시아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1%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러시아의 2016년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이같이 낮췄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내년도 평균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53달러에서 49.4 달러로 조정했다.

버깃 한슬 세계은행 분석가는 "국제 유가 하락세로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고, 이로 인한 인플레 위험은 중앙은행의 금융 완화정책을 잠정적으로 포기하게 할 것"이라며 "높아진 대출비용은 기업과 가계의 투자와 소비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3.9%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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