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 현대차 사장 "임단협 최선 다할 것"
윤갑한 현대차 사장 "임단협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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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노조의 정치파업에도 불구하고 직원 피해를 막기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18일 담화문에서 "재직자 세금문제와 정년퇴직자 미수급 문제 등 직원 피해를 막기 위해 반드시 연내 타결하겠다는 마음으로 교섭을 다시 시작했다"며 "매일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 사장은 지난 15일 새 집행부와의 상견례 다음 날 정치파업에 동참한 노조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명분 없는 정치파업 강행에 회사는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불법 파업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의 연내 타결 진정성이 의심되지만 직원 피해를 막고 현장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회사는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조도 정치파업과 같은 무책임한 결정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9월 노조위원장 선거로 중단된 올해 임단협을 최근 다시 시작했다. 이날 2번째 본교섭에서는 회사가 경영환경을 설명한다. 노사가 임단협을 연내 타결하려면 늦어도 24일까지 잠정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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