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상승+금리인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유가상승+금리인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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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과 금리인상 기대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6.41포인트(0.9%) 오른 1만752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21.47포인트(1.06%) 오른 2043.4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13포인트(0.87%) 상승한 499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것이 지수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월 대비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5% 상승하면서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에 비해 1.47% 하락했다.

다만, 뉴욕주의 기업 활동은 5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기업여건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10.7에서 -4.6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7.5보다 호조를 보인 수준으로 해당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12월 미국 주택건축업체 오너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낙관도는 하락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62에서 61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63을 하회한 것이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단독주택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대비 7.83% 하락한 20.95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도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증시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2.45%, 독일 증시의 DAX 30 지수도 3.07% 각각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의 CAC 40 지수도 3.1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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