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경남 거제에 2000억 규모 고급해양리조트 건설
한화그룹, 경남 거제에 2000억 규모 고급해양리조트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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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호텔&리조트 거제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한화그룹)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화그룹이 경남 거제시에 전용마리나시설을 갖춘 신개념 고급해양리조트를 조성한다.

한화그룹은 3일 "총 2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24실 규모로 만들어질 것이다"며 "리조트 건설이 완공되면 향후 20년간 운영단계에서 약 1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리조트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일원 3만4000평 부지에 만들어진다. 또 새로운 콘셉트의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를 선보이게 돼 남해안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관련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4일 거제시와 함께 리조트 신규건설사업을 골자로 하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한화그룹이 주도해 개발되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2018년 7월 개장 예정으로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거제시의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다.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36년 리조트 운영의 길을 걸어온 회사의 운영 노하우를 총 동원해 제2의 도약을 마련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기업으로서 발돋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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