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통합 1주년…"지속경영 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것"
하나카드 통합 1주년…"지속경영 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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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카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하나카드가 통합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1일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대내외 위기를 극복해 지속경영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자"라고 밝혔다.

앞서 하나카드는 지난해 12월 1일 (구)하나SK카드와 (구)외환카드가 통합해 출범했다. 통합 이후 지난 5월 플라스틱 카드 없이 모바일에서 신청·발급이 가능한 유심(USIM)형 모바일 단독카드 '모비원(Mobi1)'을, 10월에는 SPC그룹 제휴 모바일 단독카드인 '해피모비'를 각각 출시했다.

또한, 유심형 모바일카드 외에도 앱카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모비페이'도 병행해 선보였다.

통합 1년 하나카드는 유심형 모바일카드 190만장, 앱카드 방식 모비페이 160만장 등 약 350만장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했으며, 내년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취급액이 예상된다.

통합으로 인한 중복비용 절감과 시장확대 노력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올해 9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 254억원을 달성해 2014년 당기순이익 -112억원 대비 366억원의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

정해붕 사장은 "내년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포인트 자동기부 법제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으로 카드산업은 더욱더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각자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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