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족 붙잡아라"…온라인 유통 기획전 '봇물'
"해외직구족 붙잡아라"…온라인 유통 기획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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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온라인 유통업계가 해외직구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위쪽부터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한 아마존과 11번가의 기획전 배너 광고. (사진=각 사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국내 온라인 유통 업계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쇼핑몰을 클릭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와 각종 온라인 쇼핑몰들이 '해외직구 상품'을 중심으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11번가는 '진짜 블랙 프라이데이' 기획전을 통해 100여개 해외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늘의 핫딜' 코너에서는 가전제품, 패션의류를 비롯한 매일 3개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또 미국의 고디바 초콜릿, 일본의 과자·컵라면, 호주의 베링가 허니콤, 프랑스 샹달프 잼 등 '전세계 인기 식품 모음전'과 '해외직구 베스트 10' 기획전이 준비됐다.

옥션은 '블랙 에브리데이'를 열고 가전, 주방기구, 패션, 화장품 등을 68%까지 할인한다. 이외에도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인 '위즈위드와 함께하는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의 큐레이션 커머스 G9는 '해외직구 블랙위크' 기획전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최대 50% 할인, 해외배송비무료, 100% 정품보장 등을 중점으로 판매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가전, 패션 의류 등의 인기 상품을 매일 하나씩 특가로 선착순 판매하는 '오늘의 프라임 딜' 코너와 배너를 통해 등장하는 '깜짝딜', 해외직구 TV, 이케아, 코스트코, 건강식품 등의 기획전을 참고하면 된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오는 30일까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몬페이’로 1만원 이상 상품 결제 시 4천원을 즉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패션, 식품 등 카테고리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매일 최대 25%를 할인하는 쿠폰도 제공한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최대 8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 기획전을 연다.

패션, 화장품, 유아동, 스포츠 등 총 12개 카테고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크리스찬 디올, 금강제화, 모이몰른, 티 아이 포맨(T.I. for men) 등의 유명 브랜드의 기획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 역시 오는 29일까지 '주말쇼핑 장날' 행사를 열고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장날은 '장바구니 비우는 날'의 줄임말로, 평일에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상품을 주말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AK몰은 주말 3일간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앱 전용 15% 할인쿠폰과 7~10%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는 1천원 모닝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 한국의 민속음식인 국밥세트를 100명에게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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