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인덱스 글로벌시장 진출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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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앞으로 우리 인덱스지수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오후 서울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서 최경수 이사장은 "금융상품 시장은 인덱스를 이용한 상장상품으로 이동하는 대변화 과정 중"이라며 "인덱스를 이용한 상장상품규모가 헤지펀드를 추월했다는 뉴스는 이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국내 주식시장 위주의 인덱스라인업을 아시아 주식시장, 채권, 상품 등으로 확대하고 코스피 200 지수상품의 해외 거래소 상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사회책임지수를 통해 사회책임 투자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최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 지배구조가 중시되는 가운데 새로운 사회책임지수를 발표했다"며 "배당수익이 반영된 코스피 200 총수익지수를 원화와 달러기준으로 발표함으로써 해외자금이 우리 시장에 유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150 선물에 대해선 "해외 전문가와 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 인덱스와 코스닥 150 선물 투자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며 "인덱스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금융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배당지수, KTOP30, 코스닥 150 등 올해 6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지수를 개발 및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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