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새누리당과 韓경제 발전방향 논의
전경련, 새누리당과 韓경제 발전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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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저성장 트랩에 빠진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과 전경련은 25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제 활력 방안 모색을 위한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날 회의는 새누리당이 한국경제의 현안과 경제 재도약 방안에 대해 새누리당과 정부, 경제계 간에 의견을 교환하자는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액보다 수입액이 더 많이 줄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내는 불황형 흑자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새누리당이 직접 경제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제안해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운룡 정무위 위원, 강석훈 기재위 간사, 박민식 미방위 간사, 이진복 산자위 간사, 권성동 환노위 간사, 이장우 대변인 등 8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도경환 산업부 실장, 고영선 고용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 등 6명이 자리했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찾았다. 주요 그룹에선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 사장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오늘 간담회에 임하는 자세는 '귀는 있고, 입은 없다'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어떠한 쓴소리도 달게 받고 여러분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해 제도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노동개혁법, 기업활력제고법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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