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올킬' 부산…연내 남은 물량은?
1순위 청약 '올킬' 부산…연내 남은 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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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SK VIEW 투시도.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청약불패 신화를 기록 중인 부산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올해 분양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 수영구, 금정구, 해운대구에서 35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더욱 주목된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9일 이후 연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4곳 2449가구다. 대표 주거지로 손꼽히는 수영구와 금정구에서 각각 1곳이 나오고 마천루 숲을 형성 중인 해운대구에서 2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올해 부산은 분양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분양된 총 41개 단지가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특히 수영구 '광안 더샵(379.1 대 1)', 해운대구 '해운대 자이2차(363.8 대 1)', 남구 '대연 SK VIEW Hills(300.3 대 1)'는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3~5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몰린 청약자 수도 부산이 단연 으뜸이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부산에 몰린 1순위 청약자 수는 98만1770명으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다 보니 지역별 평균 청약경쟁률도 부산이 두드러진다. 17개 시·도 중 부산의 평균 경쟁률이 75.5 대 1로 대구(84.1 대 1)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도 올해 분양훈풍 바람을 이어가려는 건설사들이 연내 2400여 가구를 쏟아내며 막판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고 전했다.

연내 남아있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SK건설이 이달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분양하는 '수영 SK VIEW(뷰)'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전용 59~84m²로 구성되며, 총 1245가구(임대 63가구)로 이중 8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791번지 일대에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6층, 2개동, 총 383세대로 구성되며 아파트 353세대, 오피스텔 30실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이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50㎡다.

12월에는 동원개발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해운대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4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달 ㈜삼정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646-8 일원에 '장전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으로 총334세대의 아파트,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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