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2년 연속 연간 이용객 2천만명 달성
김포공항, 2년 연속 연간 이용객 2천만명 달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포공항의 야간 전경 (사진 = 한국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올해 항공 수요에 영향을 미쳤던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며 김포공항 이용객이 2년 연속 2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올해 김포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이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2년 인천공항으로 국제선이 이관된 후 최초로 연간 이용객 2000만명을 넘어선 시점보다 약 22일 빠른 기록이다. 메르스 악재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해석된다.

10월 기준 국내선은 김포-제주노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160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71만명보다 9.0% 늘어난 반면 국제선은 331만명으로 지난해 339만명보다 2.0% 줄었다. 이에 전체 이용객은 전년보다 7% 증가했다.

공사 측은 국제선 수요가 뚜렷한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230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국제선 수요와 외국인 여행심리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무비자환승제도 SNS(중국 웨이보) 홍보, 중국 여행객 전문가이드북 광고게재, 중국 은련카드 제휴프로모션 시행 등의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