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배출가스 수사 현대차 등 23개 브랜드로 확대
獨, 배출가스 수사 현대차 등 23개 브랜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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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투싼ix (사진 =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독일 정부가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실시하고 있는 배출가스 테스트와 관련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전세계 23개 자동차 브랜드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독일 연방 자동차청(KBA)은 1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질소산화물(Nox) 배출 조작과 관련해 23개 브랜드 50여개 모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사에는 폭스바겐, BMW, 다임러 등 독일 브랜드 뿐 아니라 현대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국내명 투싼ix)와 소형 해치백 i20 등 2개 차종이 포함됐다.

그 외에도 도요타, 혼다, 미스비씨, 닛산, 마쓰다 등 일본차 브랜드와 GM, 포드 등 미국차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랜드로버, 르노, 푸조 등 유럽의 주요 브랜드도 함께 조사를 받는다. 현재까지 조사 대상의 3분2에 대한 검사를 끝낸 것으로 전해진다.

KBA 측은 일부 차량에서 검사 환경에 따라 배출량이 달라지는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폭스바겐처럼 소프트웨어 조작을 했는지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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