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잇단 차량 화재사고 유감…면밀 조사"
BMW코리아 "잇단 차량 화재사고 유감…면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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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코리아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차량 화재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BMW코리아는 10일 자료를 통해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자유로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독일 본사와 외부 조사 기관과 협조 하에 정확한 원인을 면밀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고 차량이 BMW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았을 경우 조사에 따라 자발적 환불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다만 상암동, 외곽순환도로, 구리 등에서 발생한 화재 건도 조사 중에 있으나 이들은 최근까지 외부 사설 공업사에서 수리한 차량이라 정확한 정비 이력과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3일 오후 5시경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방화대교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지난달 25일, 5일(상암동), 7일(구리)에도 BMW 5시리즈 차종에서 원인 미정의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8일에는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 '750Li'가 외곽순환도로에서 운행 중 보닛에 불이 나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 지난달 1일 영등포구에서는 750Ld에 화재가 일어났다는 소식까지 뒤늦게 알려졌다. 화재가 난 750Ld 차량은 사고 당시 영업점에서 인계받은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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