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광풍' 진원지 부·울·경 분양열기 쭈욱~
'청약광풍' 진원지 부·울·경 분양열기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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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SK VIEW 투시도.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분양시장이 점차 안정 양상을 띠고 있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분양시장의 열기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을 시작으로 연내 부울경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7728가구다. 지역별로는 △부산 2곳, 1628가구 △울산 3곳, 2676가구 △경남 4곳, 3424가구다.

그동안 부울경은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청약광풍의 진원지로 손꼽혔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총 531개 단지 중 평균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10위권에 7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한 '톱 5' 단지 중 4곳이 부산과 경남에서 나왔다. 지난 9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용지더샵레이크파크(422 대 1)'를 비롯해 부산에서 분양한 '광안 더샵(379 대 1)', '해운대 자이2차(364 대 1)', '대연 SK뷰힐스(300 대 1)로 2~4위에 랭캥된 것. 대구 '힐스테이트 황금동(622 대 1)’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울경 단지인 셈이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부울경에서 약 7700여 가구를 쏟아내며 가을 막판 성수기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부산에서는 SK건설과 두산건설의 각축전이 펼쳐진다. 모두 이달 중 분양 일정이 잡혀 있다. SK건설은 이달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서 대단지 '수영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 동, 전용면적 59~84m² 총 1245가구(임대 63가구) 규모로 이 중 85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6층, 2개 동 총 383가구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울산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신천동 일대에 효성·진흥기업이 이달 중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전용 59~84㎡, 총 914가구)'를 분양한다.

같은 달 북구에서는 KCC건설이 숙박시설과 아파트로 이뤄진 주거복합단지 '블루마시티 KCC스위첸(전용 84~101㎡, 총 582가구)'을 강동산하지구에 분양한다. 남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대현동 일대에 '대현 더샵(전용 68~121㎡, 총 1180가구)'을 분양한다.

경남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양산시에서 대림산업이 이달 중 '양산덕계 e편한세상(1356가구)'를, ㈜한양이 물금지구에 총 644가구를 짓는 '양산물금 한양수자인'을 연내에 분양할 계획이다. 거창에서는 대우건설이 송정도시개발구역에 '거창 푸르지오(전용 62~84㎡, 총 677가구)'를 분양한다. 거창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다. 대방건설도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총 747가구의 아파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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