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내년 키워드는 'e드라이브'…PHEV·M 등 신차 대거 출격
BMW코리아, 내년 키워드는 'e드라이브'…PHEV·M 등 신차 대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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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BMW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내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으로 친환경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고성능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라인업을 넓히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9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X5 40e'와 3시리즈의 '330e', 하반기 7시리즈의 '740e' 등 PHEV 모델이 잇달아 출시된다. 올해 스포츠카 i8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PHEV의 라인업이 대폭 늘어나는 셈이다.

기존에는 i3나 i8과 같이 'i'라는 서브브랜드를 통해 친환경차를 선보였다면, 내년부터는 'e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한 모델 라인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e드라이브는 i8에 탑재된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각각 전륜과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는 병렬식 구조와는 달리 전기모터를 트랜스 미션 내부에 배치한 직렬식 구조로 실내를 보다 넓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재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 역시 트렁크 아랫쪽에 배치,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공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공간 효율성을 위해 전기모터는 작아졌지만 사륜구동의 힘을 구현할 수 있으며, 내연 기관을 깨우지 않고 순수 전기의 힘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는 PHEV의 장점도 그대로 가져왔다.

X5 xDrive 40e는 동기식 전기모터와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조합해 시스템 최대 출력은 313마력(모터 111마력, 엔진 245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를 발휘한다. 배터리만으로 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모드로 최고 120km/h의 속도까지 낼 수 있다. 유럽 기준 연비는 29.4~30.3km/ℓ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7~78g/km 수준이다.

▲ BMW xDrive 40e (사진 = BMW 홈페이지)

3시리즈의 PHEV인 330e는 최대 출력 252마력에 전기 배터리만으로 35km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연비(유럽 기준)는 47.6~52.6km/ℓ 수준이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740e는 전기모터와 4기통 가솔린 엔진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26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드만으로 12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PHEV 외에도 BMW코리아는 고성능차 M의 막내격인 'M2 쿠페'를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날렵하고 가벼운 2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4.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엔진과 7단 M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조합해 최대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X5와 X6에 이어 쿠페형 SUV인 X4에도 M 퍼포먼스 모델이 추가된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X4 M40i'는 3.0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스포츠 트랜스미션의 조합으로 최대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7.4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에 주파한다.

소형 SUV X1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는 18d, 20d 2개 트림과 M스포츠패키지 모델까지 총 3종으로 출시되며 LED 헤드라이트와 차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동식 트렁크 도어 등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오는 20일 '뉴 미니 클럽맨'의 가솔린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내년 초 디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컨버터블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으며, 이후 각각의 개성을 살린 에디션 모델을 분기별로 잇달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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