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민간건설 수주액 18.4조…역대 최대
9월 민간건설 수주액 18.4조…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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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건설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자료=대한건설협회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 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5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9조5804억원에 그쳤던 국내건설수주액은 올해 같은 기간 20조4074억원으로 114%나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18조4879억원으로 전년 동월(6조8300억원) 대비 170.7% 증가했다. 토목은 848.7%, 건축은 117% 각각 늘었다.

발주부문·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1조919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0.2% 줄었다.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 토지조성 등은 감소했고, 댐, 상하수도 공종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368.8%, 87.1%증가했다. 공공건축은 학교·관공서 공종에서만 전년동월 대비 16.6% 증가하고, 전 건축공종에서 전년동월 대비 줄었다.
 
이같은 살적 상승원인에 대해 건설협회는 9월 100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42건으로 8월에 비해 147% 증가했고, 이중 1조원 이상 초대형공사도 3건이나 포함돼 역대 최대 실적으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4분기에도 도로공사, LH 등 공공기관에서 대형공사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현추세가 지속된다면 올연말까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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