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두산이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조용만 두산타워 대표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총 26개 중국 여행사와 '방한 요우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과 MOU를 맺은 기업은 중국의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CTRIP를 비롯해 △강호이여행사 △CWTS △요시엔여행사 △CYTS △진장여행사 등이다.
두산에 따르면 이들 26개사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사들로 특히 방한객을 많이 배출하는 업체들이다.
베이징 협약식에 참석한 요시엔여행사 짜오시 총경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동대문과 두타는 필수 관광코스"라면서 "방한 관광객은 물론 중국 여행사들을 위해 두산이 더 많은 관광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용만 대표는 "두산은 동대문에 면세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K-스타일 타운 조성, 주변과 연계한 야시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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