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인도서 점유율 23.2%…1위 수성
삼성 스마트폰, 인도서 점유율 23.2%…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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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J5' (사진=삼성전자)

전분기比 1.3%↓…100달러 미만 저가 단말 급성장 영향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가 출하량 기준으로 인도시장에서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사수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인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18.7%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19.0%를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3.2%로 전분기 24.5% 대비 1.3% 감소했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에 이어 마이크로맥스(17.7%), 인텍스(11.7%), 레노버(9.8%), 라바(6.6%)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마이크로맥스(13.8%)를 비롯해 인텍스(11.3%), 라바(9.9%), 마이크로소프트(6.8%)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4G 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플립카트', '아마존', '스냅딜'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에서 인도 현지 브랜드가 4분의 1을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갤럭시J'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강화한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망이 J 시리즈 유통에 힘을 실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출고가 100달러 이하의 제품을 앞세운 인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일부 점유율을 빼앗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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